빠른 커리어 성장을 위한 IT 한 스푼
비전공자도 '시작할 용기' 하나면 됩니다
'이 일이 정말 나와 맞는 걸까?'
이런 고민이 들 때, ‘커리어 전환’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게 됩니다.
지금까지 해왔던 모든 걸 버리고, 새로운 시작을 하기엔 무서운 마음이 들 수도 있어요.
하지만 중요한 것은 시작할 용기입니다.
과거에는 한 번 시작한 직무를 은퇴까지 가져가는 3단계 인생모델(학습-일-은퇴)이 통했지만, 지금과 같은 100세 시대엔 여러 단계의 인생모델(학습-일-재교육-일-은퇴)이 불가피하다고도 합니다. 누구든 하던 일을 내려놓고 새로운 커리어를 시작할 수 있고, 또 그래야만 하는 시대라는 것이죠.
오늘은 완전히 다른 직군에서 개발자의 길을 선택한 두 분의 인터뷰를 가져왔어요.
남들보다 늦게 시작하는 비전공자의 커리어 전환, 궁금하다면 두 분의 인터뷰를 주목해주세요!
⚡️ 오늘의 스프린트 레터
- 비전공자의 개발자 커리어 전환,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 30대 엄마의 개발자 취업? 육아와 커리어를 모두 잡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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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안녕하세요, 하늘 님.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A. 안녕하세요! 저는 김하늘이고, 29살입니다. 건축학을 전공했다가 개발자로 전향했어요. 그 과정에서 코드잇 스프린트 프론트엔드 1기를 수료했고, 현재는 환경 관련 서비스 플랫폼에서 풀스택 개발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Q. 전공 분야를 버리고, 개발자로 전향하는게 쉽지는 않았을 것 같아요.
A. 저는 건설사에서 2년 정도 일을 했는데요. 이 업무로는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기회가 적은 거예요. 이 기회를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어요.
그때, 개발자가 제 고민을 해결하기 좋은 직업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예를 들어, www는 모든 사람들에게 웹이 열려야 한다는 정신을 가졌잖아요. 오픈소스 프로젝트도 사람들 편하게 작업 하라고 배포되는 거고요. 뭐든 온라인으로 하는 세상에, 개발자만큼 넓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직업이 또 있을까 싶었어요. 한 마디로 ‘좋은 영향’을 주는 개발자들에게 영감을 받았고, 자연스럽게 진로로 정하게 됐습니다.
Q. 프론트엔드 트랙을 수료하셨는데, 첫 취업을 풀스택 개발자로 하셨어요. 어떻게 그럴 수 있었나요?
A. 시작은 프론트엔드로 하는 것이 좋다고 해서 프론트엔드를 선택했지만, 프론트엔드만으로는 신입 개발자가 설 수 있는 자리가 적고, 반쪽만 배우는 거라는 생각이 있었어요. 백엔드 지식이나 백엔드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모른 채로 프론트엔드 작업을 하면 곤란한 부분들이 많거든요. 전공 지식이 있었다면 (작업이) 어떻게 흘러가는 지 쉽게 파악할 수 있었을 텐데, 비전공자라 그런게 없었어요. 그래서 당연하게도 백엔드 공부가 다음 스텝이었습니다. 스프린트 수료 후 2달 정도 백엔드 공부를 했는데, JavaScript가 프론트엔드에서도 쓰이기 때문에 좀 더 쉽게 배울 수 있었어요.
Q. 스프린트를 마치고 개발자 커리어를 시작한 지금, 스프린트 선택한 것에 대해 간단히 평가한다면?
A. ‘커리큘럼이 진짜 최신이구나’. 실무를 하면서 항상 느껴요. 우리 회사도 최근에 만든 서비스는 next.js같은 최신 기술 스택으로 만들어지고 있거든요. 프론트엔드는 새로운 걸 빨리 배워야하는데, 전 그런 면에서 부담이 없어요. (새로운 건 이미 해봤으니까) 다른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체력이 되는거죠.
취준 당시 채용 공고를 보면서도 느꼈어요. 스타트업 위주로 보면 React는 필수고 프론트엔드로 간다면 next.js를 쓰는 곳들이 많아요. 디자이너와 일한다면 Storybook이나 Jest를 사용하는 곳이 많은데, 스프린트에서는 다 한 번쯤 다뤄보는 스택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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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개발자에게 프로젝트 경험은 필수잖아요. 스프린트에서의 팀 프로젝트는 어땠나요?
A. 초급 프로젝트는 롤링 페이퍼 사이트를 주제로 했고요. 중급 프로젝트로는 task 관리 서비스였어요. 마지막 프로젝트는 디자이너, 백엔드 개발자와의 협업 프로젝트였는데요. K-POP 아이돌 관련 행사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사이트였어요. (현재 프론트엔드 트랙에서는 백엔드, 디자인 파트와의 협업이 지원되지 않습니다)
Q. 와, 정말 획기적인 아이디어네요! 이렇게 몇 번의 팀 프로젝트를 진행하다보면, 다른 스프린터분들과도 많이 교류하게 될 것 같아요.
A. 네, 많이 친해졌죠. 당연하지만 개발 관련한 이야기를 제일 많이 했어요. 어떤 스프린터 친구는 CSS에 관심이 많았는데, 관련해서 본인이 알던 꿀팁을 공유해줄 때도 있었고요. 지식 공유 아니더라도 이야기 하다보면 되게 사소한 지점에서 영감을 받을 때도 많고요. 그런 점들이 좋았습니다.
저는 또 공부 얘기만 하는 건 별로라 밸런스 게임이나 짤 공유하고 놀았거든요. 그래서 위워크 오프라인 공간 출석하신 분들과는 용건 없이도 카톡 정도 할 수 있는 사이예요. 사실은 내일도 파티룸 빌려가지고 놀기로 했거든요. 컴공 전공자들은 개발자 네트워크가 이미 있을 텐데, 비전공자들은 없으니까 이런 교류를 통해서 조금이라도 제 소식을 전하고, 다른 분들의 소식도 받아보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
Q. 본격적으로 취업 준비를 시작했을 때, 어떤 점을 가장 어렵게 느끼셨나요?
A. 신입 개발자를 뽑는 곳이 많이 없어요. 그 적은 확률을 뚫고 내가 입사하려면, 회사에서 원하는 핏을 알고 준비해야 하잖아요. 근데 회사에 대한 정보를 알기 힘드니까 좀 답답했던게 있어요. 그리고 취준 하다보면 공고 보는 것 자체가 피로하거든요. 필터링도 깔끔하게 안 되고. 그때 스프린트에서 제공하는 ‘커넥트’ 사이트가 진짜 도움 됐어요. 공고 선별이 잘 되어있고, 회사 소개도 쓰여져 있어서 지원하기 전에 둘러보기 좋은 사이트예요.
그리고 이력서 작성이요. 늘 어렵죠. 내가 쓴 글에 객관성을 갖기가 쉽지 않아요. 이것도 이력서 첨삭 덕을 많이 봤어요. 제가 들려주고 싶은 저의 이야기들이, 타인 입장에서는 어떻게 느껴지는 지를 알게 되니까 좋았어요. 최종 합격한 이력서도 스프린트에서 쓴 이력서 기반으로 만들었어요.
Q. 취준을 하며 느꼈을 막막함이 저에게도 전달되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회사에 합격할 수 있었던 나만의 강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A. 일단 next.js라는 한 가지 기술을 깊게 공부했다는 점이요. 컨퍼런스, 슬래시콘같은 개발 기술 콘서트에서 보면 next.js를 프론트엔드에서 화두로 꺼내고 고민하는 분들이 많아요. 그래서 좀 더 깊게 파보면 좋겠다고 생각했죠. 수료 후에도 두 달 동안 열심히 공부했어요.
앞서 언급했듯이, 부트캠프 수료 이후 백엔드를 추가적으로 학습했다는 점도 좋았던 것 같고요. 저는 스프린트 프로젝트도 했지만 개인적으로 했던 프로젝트가 하나 있거든요. 혼자서 1~100까지 완성해본 경험이 있다는 것에서 또 점수를 얻은 듯 합니다.
Q. 역시 노력하는 자가 성공을 쟁취하는군요. 그러한 노력 끝에 깨달은 점이 있나요? 서류나 면접에서 어떤 부분에 집중해야 할 지, 어떤 부분을 좋게 봐주는 지 등등.
A. 기술 면접을 가지고 한 가지 말해보자면, 사전적으로 답변하는 걸 안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예를 들어 utf8 인코딩 방식에 대해서 설명해보라고 하잖아요? 그럼 교과서 읽듯이 사전적 설명을 하면 안 되는 거죠. A는 B입니다, 식의 답변이요. ‘프론트엔드에서, url 주소 한글을 입력할 때 utf8인코딩을 사용해야 글자가 깨지지 않습니다’. 이렇게 실제 경험에서 우러나온 답변을 좋아해요. 기술 면접은 ‘이걸 알고 있어?’가 아닌, ‘이걸 어떻게 응용할 수 있어?’ 에 대해 집중하는 면접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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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안녕하세요, 윤주 님!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A. 안녕하세요, 스프린트 프론트엔드 8기 나윤주입니다. 저는 육아를 병행하고 있는데요!
요즘은 코딩이 저의 자아실현 방법이자, 취미가 되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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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개발자가 되고 싶다’고 생각하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A. 저는 디자인과를 졸업해서, 디자이너로서의 삶을 살다가 IT 회사의 퍼블리셔로 전향하게 되었어요. 업무상 개발자들과 소통할 일이 많은데, 점점 기능적인 부분을 직접 구현하고 싶어지더라고요. 그래서 재직 중에 정보처리기사를 땄고, 코드도 자주 들여다봤어요. 코딩 교육 강의를 ‘내돈내산’해서 공부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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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비전공자로서, 개발자 취업 준비를 하며 어려움을 겪는 부분이 있다면?
A. 공부하면서 의욕이 떨어질 때가 있어요. ‘내가 잘하고 있나?’ 다른 사람들 취업 준비하는 걸 보면, 의구심이 들 때가 많아요. 상황적으로 자연스럽게 생기는 현상이긴 하죠. 저는 개발과 완전 초면이라. 이럴 때는 팀원들에게 고백합니다! 어느 회사든 다 일은 힘들지만, 팀원들 좋으면 견뎌지고 그러잖아요? 취준도 마찬가지더라고요. 이게 힘들고 저게 힘들고… 대화하면서 사람을 통해 회복해요.
Q. 많은 부트캠프가 있는데, 그 중 스프린트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원래는 국비로 스파르타코딩 강의를 들었어요. 단기 프로젝트로 신청했다가 기간이 끝나고, 또 지원하려고 했거든요. 그때 ‘부트캠프’를 검색했는데, 코드잇 스프린트가 제일 상단에 있었어요. ‘어, 이런 곳도 있네?’ 하고 막 훑어봤어요.
부트캠프에서 제일 중요하게 보는게 아무래도 커리큘럼, 그리고 후기인데요. 둘 다 좋더라고요. 특히 커리큘럼이 마음에 들었어요. CSS부터 JavaScript까지는 한 달 배우고, React부터 4개월 간 배우는데요. 저는 CSS랑JavaScript를 이미 다 아는 상태여서, 제 니즈와 딱 맞는 커리큘럼이었어요. React, TypeScript 비중이 더 커서 좋았어요.
Q. 스프린트 생활은 어떤가요? 6개월 간 공부에만 집중해야 하는데, 육아까지 병행하면 정말 쉽지 않을 것 같아요.
A. 매일 할 것들이 정해져있잖아요. 그걸 하나하나 클리어할 때의 성취감이 있어요. 그리고 팀 프로젝트를 하면서, ‘만약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취업해서 팀 생활을 하면 이런 모습일까?’ 생각해요. 간접 체험을 하고 있는 느낌? 어떤 프로젝트를 하든 혼자했을 때보다 같이 했을 때 느끼는 바가 더 크고, 고민과 기쁨이 더 많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육아 병행이 정신없긴 하죠. 둘째 가지면서 팀원들도 이해해주고, 배려 많이 해주셨어요. ‘제가 이러이러한 상황인데, 이 부분은 대신 해주실 수 있냐’ 이런 식으로 부탁드리기도 했고요. 매일매일 공부하는게 체력적으로 힘들긴 한데, 집에서만 하고 있어요. 딱 정해진 시간에 들어야 했다면 불가능했을 것 같은데, 낮에 못하더라도 저녁이든 새벽이든 들을 수 있으니까 좋아요.
그래서 ‘할 수 있을 때 하자, 하늘이 주신 기회다’ 생각하고 있어요. 하고 싶었던 공부고, 둘째 낳으면 못할 것 같아서요. 원래 제 기질이 도전적이고, 새로운 것에 두려운 것이 없어요. 경험하면서 배우는 게 좋거든요. 근데 개발자는 매일 공부해야하잖아요? 에러도 다 경험하면서 해결법에 대해 배우고. 이게 제 성향과 맞아요.
Q. 스프린트 생활 중 만족했던 점, 혹은 개선이 필요하다 느낀 점이 있을까요?
A. 만족했던 점이라면, 제가 몰랐던 걸 알게 된다는 것 자체요. 팀 프로젝트 하면서 팀원들 이야기 들으니까 확실히 느껴지더라고요. JavaScript까지는 할만한데, React 들어오면서 다들 힘들었던 것 같아요. 저도 배웠던 내용 반복하고, 직접 코드 만들어보면서 이해될 때까지 했어요.
그리고 1대 1로 스프린트 생활에 관해 상담해주시는 게 있거든요. 이때 이야기 나눠주시는 스태프 분들이 공감을 잘해주셔요. 힘든 상황인데도 잘 하고 계신다고 격려해주시더라고요. 이런 시간을 가지고 나면, 학습 의욕이 다시 올라오죠.
가끔 진입장벽이 있는 부트캠프임에도 불구하고, 늦게 참여하거나 준비할 때 애정이 없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물론 대부분 같이 으쌰으쌰 하는 분위기고 현실적으로 사람들이 100% 다 제맘 같을 수는 없다는 건 알지만, 그럴 때는 좀 아쉬운 마음이 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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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 님의 첫 팀 프로젝트, 'Fandom-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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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팀 프로젝트 언급을 꽤 많이 해주셨어요. 지난 팀 프로젝트는 어땠나요?
A. 퍼블리셔로 일할 때는 혼자 업무를 했었어요. 이럴 땐 본인 일만 끝내면 되잖아요. 그런데 팀 프로젝트는 전체적인 그림을 함께 그려야 하거든요. 배려하고 양보하는 자세가 있어야 해요. 프로젝트 진행 중에는 각자 맡은 업무를 잘 했는지 확인도 해야 하다보니, 결국 올바른 소통이 가장 중요합니다. 잘못하면 서로 기분 나쁜 경우도 생기니까요.
저는 코딩 배우러 여기에 온 거지만, 이외에도 느끼고 배우는게 많아요. Git 사용부터 프로젝트 기간 설정, 업무 분배, 피드백 수용 등… 함께 뭔가를 한다는 것에서 깨닫는 게 있습니다. 누가, 몇 명이 만들었던 유지 보수가 쉽고 가독성이 좋게끔 만드는 일이 중요하더라고요.
Q. 지금 스프린트를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에게 한 마디 해주신다면?
A. 고민하고 있다면, 우선은 ‘못먹어도 고’ 입니다. 중간에 포기한다고 하더라도 손해볼 건 없는게, 국비 부트캠프니까 나라에서 100% 다 지원해주잖아요. 관심이 있고 ‘지금’을 소중하게 여긴다면 한 번은 도전해보시길 바래요. 개발자도 취업난이라지만, 내가 정말 하고싶은 분야라면 코드잇 스프린트라는 좋은 기회를 통해 무엇이라도 경험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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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커리어의 시작은 프론트엔드
아직은 개발 초보지만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빠르게 첫걸음을 떼고 싶다면? 수많은 취업 후기가 증명하는 프론트엔드 트랙에 합류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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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기본기가 있지만, 풀스택으로 확장하여 나만의 서비스를 만들고 싶은 욕심이 있나요?
고연봉 커리어 또는 IT 창업을 원한다면 하루라도 빨리 풀스택 개발을 시작하세요!
👉 8/19 설명회 참여 시 서류 가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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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커리어를 지켜줄 데이터 스킬
그럭저럭한 데이터 분석 경험이 아닌, 평생 내 커리어를 지켜줄 데이터 전문 역량을 만들어요.
잘 배운 데이터 역량은 데이터분석가 뿐만 아니라 마케터, 프로덕트 매니저 등 어떤 커리어에서도 강력한 무기가 됩니다.
👉 8/20 설명회 참여 시 서류 가산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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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한 걸음 성장!
스프린트 레터를 다 읽으셨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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